어제는 아주 오랫만에 모교에 갔다. 20대 가장 힘들던 시절.. 지금 가보니 좋은 곳에 머물렀구나 싶었다.
택시를 타고 졸업장들 들고 학교 반바퀴를 돌고 집으로 돌아가던 장면이 기억이 났다.
걷는 동안 모든 장소가 특별했다.
추억과 PTSD가 공존하는 모교를 다녀와서 그런가.. 대통령 탄핵이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기대하던 투자가 물거품이 되서 그런가..
사막에 비석 꿈을 꾸었다. 나는 반복해서 같은 꿈을 꾸는 경향이 있다.
붉은 목도리를한 노인, 나무에 앉아있는 수녀, 사막에 비석, 육교를 건너가서 들어가는 동물 판매점,
아파트 문을 열고 도둑질하는 꿈, 불타는 정원에서 말하는 장미..
대략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추론을 반영한 것 같다.
비석에는 "도덕책을 찾을 것이다."고 써있었다.
그리고 눈을뜨니 교실에 있었다. 도덕책을 가지고 오지 않아 안절부절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은 별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어떤 아이가 교실에 있었는데
잘 보이지 않았다. 저 아이를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세히 보려고 했지만 사람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그때 옆자리에 친구가 자기 성적표를 보여줬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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